MBN ‘나는 자연인이다’ 행복을 만드는 산골 재주꾼… 숲 속 헬스클럽까지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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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186회 예고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행복을 만드는 산골 재주꾼’ 편이 전파를 탄다.

산중 외딴 곳에서 온갖 신기한 물건들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사는 자연인 김지훈 씨(61). 그의 집에는 사람인 양 앉아있는 문지기 인형부터 요란하게 울리는 경보음까지 뭐하나 특별하지 않은 게 없는 모습이다.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자연인은 대기업에 입사하며 30년간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회사의 구조조정과 함께 명예퇴직을 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누구보다 인정받고 유능해서 그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넘쳐났지만 명예퇴직과 함께 친했던 주변사람들의 연락은 뜸해지고 멀어져 갔다. 사람에게 실망하고 점점 누군가에게 마음 주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던 그때 도피처로 찾은 곳이 바로 자연이었다.

그는 버려진 물건들을 보면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차마 버릴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산 속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값진 보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고 레일 달린 식탁, CD로 만든 경보장치, 일회용 접시로 만든 풍향계 등을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버려진 쇳덩어리를 활용해 숲 속 헬스클럽을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

뒤늦게 찾아온 인생의 암흑기를 극복하고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위해 유쾌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김지훈 자연인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방송은 오늘(30일) 밤 9시 50분.

온라인뉴스팀

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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