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인천부평을 후보는 30일 “국방부와 인천시가 4월 7일 부평 통합예비군훈련장 대체부지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후보는 “올해 안에 대체부지가 마련되면 통합예비군훈련장 계획은 충분히 조정이 가능하다”며 “이번에 구성되는 국방부(17사단)-인천시 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에 대체부지를 마련해 주고 기존 훈련장을 시가 받게 되면, 사실상 시가 매우 큰 이익을 얻는 만큼 국방부는 시의 전향적 태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그동안 정부의 일방적 통합예비군훈련장 계획 추진과 인천시의 모르쇠로 인해 산곡동과 부평 주민들의 심려가 매우 컸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대체부지 마련에 최선을 다해 예비군훈련장 신설을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방부는 “대체부지만 마련되면 인구가 밀집하고 주민 반대가 심한 산곡동에 굳이 예비군훈련장을 신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바 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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