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응원하고 나서자, 정치권에선 여당의 야권 갈라치기가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30일 공식 SNS를 통해 “새누리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응원한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를 실현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후보는 “안 상임 공동 대표가 지금 입장에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이 ‘새누리당에서의 응원’일 거다. 매번 새누리 2중대 소리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여권 이탈표보다는 민주당 이탈표를 주지지층으로 하고 있는 안 상임 공동대표 입장에선 난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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