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수미마을서 식목행사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나무심기는 사람과 자연과의 소통을 의미하며 앞으로 ‘푸른 경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산림보호와 산림복지 정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 부지사는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31일 양평군 단월 수미마을에서 ‘마을 경관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부지사를 비롯해 윤광신 경기도의원, 김성재 양평부군수, 도내 산림조합장, 산림단체 관계자, 단월중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조팝나무 등 6천여 그루의 큰나무와 꽃나무를 심었다.
행사에 참가한 박완재 수미마을 노인회장은 “자칫 삭막할 수 있는 사방댐 주변부지에 이렇게 나무를 심으니, 마치 봄의 따뜻하고 활기찬 바람을 불어넣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는 4월1일 오후 1시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매실ㆍ앵두ㆍ감나무 등 유실수 2천그루를 1인당 2그루씩 1천명에게 무료로 나눠줄 방침이다.
이세우 도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며 “숲과 산림자원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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