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12회 송중기, 옛 동료 아구스 사살후 폭풍 오열…송혜교 “당신도 이건 잊어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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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양의 후예 12회, 방송 캡처
태양의 후예 12회.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 유시진 대위 역으로 출연한 배우 송중기가 옛 동료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를 사살한 후 오열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태양의 후예’ 12회에 나와 아구스에게 납치된 강모연(송혜교 분)을 구출하던 중 옛 동료 아구스를 향해 권총을 쐈고, 아구스가 총에 맞고도 항복하지 않자 결국 그를  사살했다.

유시진 대위는 강모연을 무사히 구출하고 부대로 돌아온 뒤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한때 동료였던 아구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슬픔에 오열하면서 그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불태웠다.

강모연은 유시진의 눈물을 본 뒤 앞서, 그가 자신에게 해준 것처럼 그의 눈을 가린 채 “당신도 이건 잊어요”라고 말하면서 그를 위로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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