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용인대, 대학탁구연맹전 남녀 단체전서 나란히 2년 만에 정상 탈환

제34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 제34회 한국 대학 탁구연맹전 남자부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경기대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대 제공
▲ 제34회 한국 대학 탁구연맹전 남자부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경기대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대 제공

경기대와 용인대가 제34회 한국 대학 탁구연맹전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대는 3일 충남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대를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4년 대회 우승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특히 올 시즌 첫 대회에서 패권을 안으며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설움을 털어냈다.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오른 경기대는 준결승에서 한남대를 4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 A조 1위 안동대에 마주했다. 이날 경기대는 이세혁이 제1단식에서 안동대 김성균을 3대0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으나 권태민이 제2단식에서 남기홍에 2대3으로 패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대는 안준희·최용준 조가 제1복식에서 박정수·앙현재 조를 3대0으로 제압했고, 백경준이 제3단식에서 양현재에 1대3으로 패했지만 제2복식의 유기을·배경준 조, 제4단식 유기을이 각각 김성균·남기홍 조와 박정수에 3대0,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부의 용인대는 결승에서 창원대를 4대3으로 누르고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예선에서 창원대에 3대4로 패하며 A조 2위(3승1패)로 본선에 오른 용인대는 준결승에서 B조 1위 한남대를 4대3으로 제압한 뒤 결승서 창원대와 다시 만나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정상을 밟았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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