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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찰서에서 37세 여성, 경찰관에 염산테러… 1명 병원으로 이송

승인 2016-04-04 09:45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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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찰서 염산테러’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민원인이 경찰관을 향해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악경찰서는 4일 오전 8시45분께 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앞 복도에서 민원인 J씨(37·여)가 사이버수사팀 소속 경찰관 4명에게 염산을 뿌렸다고 밝혔다.

P경사(44)는 얼굴 부위에 염산을 맞아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염산 추정 액체가 몸에 묻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해당 수사팀이 4∼5년 전에 취급한 사건의 피의자로, 이날 오전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왔다가 P경사 등이 복도로 데리고 나가자 고성을 지르다 갑자기 보온병에 든 액체를 뿌렸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중”이라며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관악경찰서 염산테러,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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