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경건하고 귀족적인 ‘프랑크의 교향곡’ 선사

15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서 정기연주회

▲ Abel quartet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53회 정기연주회 ‘RAINBOW SEASON-VIOLET_프랑크의 중후함과 세련됨’을 연다.

 

시립교향악단이 연중 브랜드 공연으로 진행 중인 레인보우 시즌의 4번째 무대로 프랑스의 교향곡 대표주자인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를 연주한다. 1888년 작곡된 이 교향곡은 프랑크가 죽은 후 경건한 종교적 감정과 깊은 사색이 담긴 역작으로 진가를 인정받았다. 총 3악장으로 프랑스적 귀족적 느낌과 교향곡의 무게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또 시립교향악단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과 슈포어의 <현악4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도 연주한다. 이 중 슈포어의 작품은 2015년 제9회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팀인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 이우일, 비올라 김세준, 첼로 조형준)이 연주한다.

한편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6 교향악축제’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계획이다. 7천원~1만원. 문의(032)438-7772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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