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로 Y씨(45)와 태국인 여성 A씨(22)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달 초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상가건물 4층에 ‘OOO안마’를 차려 놓고 남성 손님들로부터 성매매를 대가로 10만원에서 18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Y씨는 업소 출입구에 CCTV 4대를 설치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 왔으며, 불법영업 기간과 부당이득 규모를 숨기기 위해 매일매일 영업장부를 폐기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번 단속 이후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운 재영업을 막기 위해 건물주에게 성매매 영업사실을 알리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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