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고부
‘신흥 강호’ 수원 매원고가 2016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창단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매원고는 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대사대부고와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매원고는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패권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매원고는 강민혁이 제1 단식에서 전대사대부고 정민선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꺾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2단식 김원호와 1복식 김영민·홍수호 조가 각각 나성승, 박민혁·임성찬 조에 0-2로 패해 역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매원고는 강민혁·김원호 조가 2복식에서 전대사대부고 나성승·정호연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주장 김영민이 마지막 3단식서 박민혁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매원고의 우승을 이끈 김영민은 남자 고등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김병완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여초부 단체전서는 시흥 진말초가 결승에서 화순 만연초에 1대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의 수원 원일중과 여중부 수원 명인중, 남초부 수원 태장초는 준결승전서 모두 패해 나란히 3위에 머물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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