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첫 사업으로 '고양이 인력거' 추진
서울 북촌, 서촌, 정동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해 인기를 끌었던 ‘인력거 투어’가 고양시에도 등장한다.
시는 2016고양국제꽃박람회를 겨냥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의 첫 단추로 ’고양이 인력거’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인력거꾼의 입담으로 몰랐던 뒷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친근감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인력거 사업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베스트 장소 추천 공모전을 진행한다.
드라마 촬영 맛집, 오래된 전통 음식점, 프러포즈하기 좋은 곳, 베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소재로 인력거 투어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하면 된다.
오는 15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 신한류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 대표성 ▲참신성 ▲연계성 등 3가지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총 65점을 선정하며, 다음 달 3일 시 홈페이지에서 발표 예정이다.
최우수 5명은 엠블호텔 숙박권, 우수 10명은 고양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 등 입장권과 입선 5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식사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행운상 20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상품쿠폰이 제공된다.
신승일 시 신한류관광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소재가 발굴되면 이를 스토리로 엮어 인력거용 캐릭터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민간 기업을 참여시키고 전 국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개방형 시스템을 고양관광 혁신사업으로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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