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 다양한 관광코스로 풍성한 여행

수원시, 본격적인 관광철 맞아 다양한 봄 관광코스 개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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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맞은 수원화성에 벚꽃이 만개했다. 수원시는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다양한 관광이벤트, 관광코스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 제공

‘싱그러운 봄 햇살을 만끽하며 자전거택시로 수원 명소를 둘러본다.’

 

수원시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다양한 봄 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중국 국영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유커 모시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새봄을 맞이해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 12곳을 선정했다. 또 최근 유커들에게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전통시장 투어도 만들어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은 역시 시끌벅적한 전통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저녁에 숙소에서 잠시 나와 부담감 없이 둘러보며 맛있는 먹을거리를 즐기는 즐거움은 여행객만이 누리는 호사다. 이런 즐거움을 찾는 관광객에서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팔달문 권역 전통시장 관광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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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시장, 못골종합시장, 미나리광시장, 패션1번가시장, 시민상가시장, 남문로데오, 구천동 공구상가시장, 지동시장, 영통시장 등 9개 시장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되어 경쟁력 있는 브랜드 시장이라는 게 입증된 바 있다.

 

투박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실속있는 상품이 즐비하다. 무질서한 듯 진열된 상품이지만 속이 알차서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 상인들의 인심과 함께 푸짐한 순대, 치킨, 만두, 떡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떠날 줄 모르게 한다. 이곳을 방문하지 않으면 모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특히 4~5월에는 방문의 해 관련 야심차게 준비된 이벤트가 풍부하다. 4월에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행사, 음식문화축제도 개최된다.

5월에는 아시아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아시아 모델페스티벌이 수원에서 개최된다. 수원 연극축제, 경기수원 항공전 등 신나고 즐거운 볼거리도 많다. 자전거 택시를 타고 화성행궁을 둘러봐도 좋다. 봄꽃 구경을 위하여 수원을 방문했다면 특별 이벤트의 즐거움까지 함께할 수 있다.

이명관·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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