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축구 4라운드 대진추첨 결과 클래식팀 맞대결 피해
수원 삼성과 성남FC, 수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경기ㆍ인천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연고팀들이 대한축구협회(FA)컵서 무난히 16강에 오를 전망이다.
경기ㆍ인천지역 K리그 클래식 연고 4팀은 5일 대한축구협회가 축구회관에서 가진 ‘2016 KEB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 결과 클래식 12개 팀이 참여하는 4라운드에서 모두 클래식 팀과의 맞대결을 피했다.
수원 삼성은 4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내셔널리그(실업축구) 팀들인 천안시청-경주한국수력원자력 승자와 맞붙게 돼 무난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또 올해 클래식으로 승격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시민구단’ 수원FC는 4라운드에서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대전 시티즌과 대학세의 강호인 연세대 경기 승자와 맞붙게 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현재 상승세에 있어 3시즌 연속 16강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역시 시민구단으로 지난 2014년 FA컵 우승팀인 성남FC는 3라운드 양평FC(K3리그)-영남대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고,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용인대-청주CityFC(K3리그) 전 승자와 대결을 펼치게 돼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대진추첨 결과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 팀으로는 4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맞붙어 두 팀 중 한 팀은 16강 고지를 밟을 수 없게 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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