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율 41.4%, 실 투표율은 3.2%…아프리카 69.3% 최고, 亞 37%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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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재외국민 투표율 41.4%, 연합뉴스
재외국민 투표율 41.4%.

20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율이 41.4%(등록 유권자 대비)로 마감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엿새 동안 세계 113개국 투표소 198곳에서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록된 유권자 15만4천217명 가운데 6만3천797명이 투표했다.

투표율 자체로는 재외국민 투표가 도입된 첫 총선인 지난 2012년 당시 투표율 45.7%를 다소 밑돈다.

등록 유권자가 19대 총선의 12만3천571명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때문에 실제 투표 참여 인원도 당시 5만6천456명보다 13%인 7천341명이 늘었다.

전체 추정 재외선거 대상자를 198만여명으로 감안하면 실투표율은 3.2%로 19대 총선때(2.5%, 재외선거 대상자 223만여명)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실제 투표 참여도는 소폭이나마 증가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가 69.3%로 가장 높았고 중동 66.3%, 유럽 60.2%, 미주 39%, 아시아 37%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36.8%, 중국 38.3%, 일본 27.6% 등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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