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한-멕시코 정상회담 통해 FTA 실무협의 본격 가동 합의…朴대통령 “뜻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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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 멕시코 FTA, 연합뉴스
한 멕시코 FTA.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한·멕시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의 개시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때 멕시코의 지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4분기 중 실무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간의 협력 분야를 다변화해 나가면서 특히 창조경제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양국 간 윈윈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에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을 통해 기업인들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멕시코는 세계 어느 나라든지 핵무기를 이용해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오찬을 통해 “양국 국민의 만남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양국이 ‘아미고 파라 시엠프레’(영원한 친구)이자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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