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의 시행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알파돔시티자산관리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상후)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이상훈)과 디지털 컴팩트 시티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정식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를 알파돔시티 공간에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콘텐츠 몇 가지는 4D 체감 패러글라이딩과 가상피팅, 3D 아바타 분장 시뮬레이션, 골프시뮬레이터 등이다.
이로써 알파돔시티는 문화가 녹아 흐르는 디지털 컴팩트 시티(Digital Compact City) 구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이다. 알파돔시티라는 물리적 공간에 기술(VR 가상현실,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등)과 문화(모자이크 학교 등), 엔터테인먼트(영화 및 독립영화제 등)가 합쳐진 복합컴플렉스를 구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 이상후 대표이사는 “알파돔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조경제밸리 지원 전초기지로써의 역할에 한 단계 다가서는 계기를 만들었다” 며 “특히 원천기술과 기업이 연계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시설(알파리움)은 물론 상업, 오피스, 호텔까지 총망라한 업무시설 중심의 사업비 총 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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