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뮌 뒤르 다비드 귄로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 결국 사임…‘파나마 페이퍼스’ 연루 첫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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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이슬란드 총리 사임, 연합뉴스
아이슬란드 총리 사임.

‘파나마 페이퍼스’에 거론된 시그뮌 뒤르 다비드 귄로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가 ‘파나마 페이퍼스’에 연루돼 사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귄로이그손 총리와 연정 파트너인 독립당 대표 브랴르니 베네딕트손 재무장관은 연정 유지가 가능한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귄로이그손 총리는 의회에서 총리 불신임 투표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등을 요구하면서 사임을 거부한 바 있다.

귄로이그손 총리는 ‘파나마 페이퍼스’에 거론돼 국민의 분노와 사임 압박에 직면했었다.

한편, 지난 5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의회 앞에선 시민 1만여명이 총리 사임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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