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산·고양 사우나 락커룸 전문털이 60대女 입건

파주·일산·고양 일대 사우나 락커룸에서 휴대폰과 현금을 훔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5일 이같은 혐의로 K씨(67ㆍ여)에 대해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작년 3월30일 고양시 한 사우나에서 탈의실 의자위에 S씨가 두고 간 휴대폰과 현금 8만8천원 등 100여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까지 3회에 걸쳐 2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주로 병원에서 간병인 일을 하면서 수시로 범행을 저질렸으며 훔친 돈은 대부분 성인오락실에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경찰에서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성인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낙으로 살았는데, 최근에 게임할 돈이 떨어져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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