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단체 6곳, “더민주 홍영표 부평을 후보 지지” 성명 발표

독립유공자협회 등 독립유공단체 6곳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부평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6일 홍영표 후보에 따르면 독립유공자협회, 독립유공자유족회,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의병선양회, 순국선열유족회는 성명서를 내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 역사교과서 왜곡 바로잡기 등의 해결을 위해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이사인 홍영표 후보의 당선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 지 70년이 지났음에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친일의 망각과 역사 왜곡에 빠져 있다”며 “앞으로 홍 후보와 함께 민족정기 바로 세우기의 최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 후보는 “친일파의 후손인 제가 민족 앞에 사죄하는 길은 민족정기사업에 더욱 매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해 온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지난해 “어떤 사정이 있었더라도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고 부역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친일 행위”라며 조부의 친일 행적을 공개 사죄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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