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부산 친구 맞대결’ 텍사스 추신수 3출루 vs 시애틀 이대호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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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추신수 3출루 이대호 무안타, 방송 캡처
추신수 3출루 이대호 무안타.

부산 출신의 동갑내기 친구사이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와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맞대결, 추신수는 3차례 출루했고, 이대호는 무안타 침묵에 그쳤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펼쳐진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3차례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시애틀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들은 출발부터 엇갈렸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시애틀 일본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공에 오른 종아리를 맞아 출루했다.

추신수가 1루 베이스에 도달하자, 이대호는 씩 웃으면서 추신수의 엉덩이를 툭 쳤고, 추신수도 이대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1, 2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페레스의 시속 148㎞ 직구를 밀어쳤으나 타구가 텍사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 정면으로 향했다.

두번째 타석에선 추신수와 이대호 모두 아쉬움을 남기고 타석에서 물러났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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