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쇼트트랙 선수 K씨(18) 등 5명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까지 국내 프로야구나 프로농구 관련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많게는 1인당 200만~300만원, 적게는 수십만원을 배팅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일부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수사초기단계라 정확한 도박횟수나 금액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다른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법 도박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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