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의 변함없는 나눔정신이 지역사회에 건강과 기부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6일 무릎관절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생활이 궁핍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수술비 지원키로 하고 병원 세미나실에서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하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홍기훈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과 나병기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 지노박 대한노인회 홍보대사, 김지일 김포우리병원 행정원장, 도현순 행정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병원의 사랑나눔을 응원했다.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평소 무릎 관절증으로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해말 함께 사업을 진행할 뜻이 있는 병원을 공모했는데 김포우리병원은 이에 흔쾌히 신청했다. 평소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해온터라 한치에 고민할 여지도 없었다.
재단은 최근 전국적으로 109개 의료기관을 지정한 가운데, 김포, 강화, 검단 지역에서는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게 지정됐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섬김의 의료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 100세를 누리 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김포우리병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 정기후원은 물론, 건강교육, 지노 박과 함께하는 ‘효 콘서트’ 등 나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비급여 진료비 일부 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수술 지원 대상자는 2016년 가구 규모별 소득 기준 중위 50% 이하자에게 해당된다.
편측 인공관절수술시 100만원 한도의 법정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고난이도 인공관절수술인 고관절치환술 최우수등급(1등급)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어르신들 무릅관절 수술지원은 당연히 김포우리병원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신청은 보건소나 사회복지 담당부서, 의료기관에 하면 되고 재단의 최종 심의 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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