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선민네트워크 회원들, 표창원 후보 후보사퇴 촉구

▲ 시민단체 기자회견
▲ 기독교시민단체인 선민네트워크 회원들이 7일 더민주 표창원 후보 선거캠프 앞에서 표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기독교시민단체인 선민네트워크 회원들은 7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용인정 후보의 선거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르노 합법화와 동성애 반대 목회자를 ‘나치’에 비유한 표창원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앞에 이어 표 후보 선거캠프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표 후보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가수 레이디가가의 공연에 반대한 기독교인을 비판하고 포르노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밝힌 것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기독교를 비롯한 건전한 성문화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분노를 안겨줬다”며 “하지만 기독교 목회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는커녕 자신을 마녀사냥과 흑색선전을 시작한 것이라고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 후보의 비상식적이고 철면피와 같은 행태에 분노하며, 공식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강경하게 요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표 후보를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시길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논란과 물의에 사과드린다. 아시다시피 성폭력 범죄의 예방 및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일해 온 사람으로서 이 논란은 무척 당황스럽다”며 “무분별하게 공급되는 등의 전제와 종교계 등 반대하는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등의 조선을 붙여 포르노 합법화를 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결국 합법화를 하자는 주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르노 합법화라는 말 자체로 우려와 불안을 느끼셨을 부모님들과 종교인들께는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선거 기간임을 감안, 정치적인 공격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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