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 '정조와 수원의 화성건설' 조찬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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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7일 오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정조와 수원의 화성건설’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의에 나선 신병주 건국대 교수는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죄인의 아들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살았으나 복수 대신 복권과 추숭(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이에게 임금의 칭호를 줌)을 택하고, 추숭의 핵심으로 화성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며 “당파나 신분에 구애 없이 젊고 참신한 인재를 뽑고 개혁과 위민정신으로 수원을 경제와 군사도시로 만드는 신도시 건설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정조는 문예중흥과 편찬사업에 힘썼고 ‘화성성역의궤’가 있었기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이 완벽하게 복원될 수 있었다”면서 “화성 건설과 화성행차를 통해 효와 개혁정치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과 수원상의 회원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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