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몽골을 대표하는 4개 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병원은 몽골국립외상정형센터, 몽골국립 제 1병원, 너몽종합병원, 너미옹 척추?관절 전문병원 등 4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윌스기념병원은 몽골국립제1병원 외 3곳의 현지 의료진에게 한국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치료가 어려운 몽골 현지 환자 의뢰 등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척추센터 정의룡 원장과 관절센터 양성철 원장 등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앞서 지난 2~3일 몽골국립 제 1병원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몽골국립외상정형센터를 방문해 ‘최소침습척추수술과 내시경디스크절제술’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 나섰다. 최소침습수술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수술방법이다.
박 병원장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으로 몽골을 방문한 이후 한-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MOU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몽골 현지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선진적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보다 많은 외국인들의 척추, 관절 질환의 고통에서 해방돼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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