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7일 새누리당 이권재 오산 후보 사무실을 찾아 전격지지선언을 했다.
최 전 부의장은 지난 6ㆍ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시장후보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과 이권재 후보와 시장 경합을 벌였었다. 당시 최 후보는 깜작 놀랄만한 공약들을 발표해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최 전 부의장은 “오산에서 다시 큰 선거가 열리고 있다. 오산시의 대표를 선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권재 후보가 꼭 승리했으면 한다. 지난 12년간 안민석 의원이 집권하면서 오산이 후퇴를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부의장은 “굳이 안 의원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오산에서는 지난 12년 고인 물들의 자리나눠먹기에 의한 피로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이제 오산도 바뀌어야 한다”며 지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권재 후보는 “최 전 의원이 이렇게 도와주시겠다는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이번 선거에 꼭 승리해서 오산시민들의 미래를 함께 되찾아 주자”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