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지역내(금곡동, 호매실동)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들이 4ㆍ13 총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 ‘투표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 눈길을 모으고 있다.
7일 칠보지역내 학부모들에 따르면 총선 투표인증샷은 먼저 관내 8개 학교별로 학부모들이 찍은 투표인증샷을 해당 밴드에 올리면 학생수 대비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학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인시상은 학교별 가장 의미있는 최고의 인증샷을 1장씩 추천하고 그 중에서 최고의 인증샷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투표인증샷은 투표소 안내문 앞에서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 잘 보이게 찍어야 유효한 인증샷으로 인정 받는다. 투표인증샷는 8~9일 사전투표와 13일 본 선거일 모두 가능하며 인증샷 관련 주의사항은 선관위 질의후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
학교와 개인 시상을 위한 심사는 선거일 후 2차 번개모임에서 진행되며 시상에 필요한 상품은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이 십시일반 준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고봉균 칠보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네트워크협의회 대표는 “학부모들이 번개모임을 통해 이번 총선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다 이처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민의 참정권이 확대되고 또 건강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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