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씨, 방송사 대표와 담당 PD 등과 함께 한부모가정 자녀 모욕 혐의로 경찰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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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동민 피소, 연합뉴스
장동민 피소.

장동민씨(39), 조현민씨(36), 황제성씨(34) 등 개그맨 3명과 방송사 대표,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와 작가 등이 무더기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부모 가정 자녀를 모욕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부모 가정 아동을 모욕했다며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소장을 통해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괴롭히는 가학적인 행위로 억지 웃음을 줘 인기를 끌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공연히 모욕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씨 등은 지난 3일 모 프로그램 한 코너에 출연, “지애비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등 한부모 가정 자녀를 비하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대사를 수차례 말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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