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원외 위원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를 넘나들며 과천의 미래부 존치를 위해 핵심을 파악하고 존치 확정의 결과를 얻어냈다”며 “단순히 존치해 달라는 촉구나 성명서, 대책회의 등에 머물지 않고 직접 뛰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 지금이 기회다”면서 “미래부의 과천 존치 문제는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소모적인 네거티브 중단을 야당에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후보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박 후보는 미래부 세종시 이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이 분(박 후보)이 아니었으면 미래부가 세종시로 갔다. 이 분이 ‘미래부가 남아 있어야 과천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며 “그래서 제가 함께 힘을 보태 미래부를 (과천에) 남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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