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의 첨단 미사일방어무기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카터 장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뉴욕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사드의 한국 배치가 이뤄지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될 것이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 필요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사드 배치 문제는 우리(미국)와 한국 사이의 문제다. 이 문제가 한반도에 있는 우리(미국) 군을 보호하고, 한국을 보호하는 일의 일부다. 중국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은 지난 2월 북한의 장거리로켓(미사일) 발사 감행을 계기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 협의에 공식으로 착수했고, 지난달 4일에는 이 문제를 다룰 한미 간 공동실무단이 첫 회의를 열었고, 중국은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될 가능성이 언급됐을 때부터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무기체계라며 거부감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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