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정우현 MPK그룹 회장 “마음의 상처 입은 경비원께 사과 드려…폭행 혐의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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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PK그룹 정우현 회장, MPK그룹 홈페이지 캡처
MPK그룹 정우현 회장.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오전 경비원 폭행으로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2시간 50분 정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조사를 받기 전에 사과문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리인(경비원)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분노하신 많은 국민들께도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하지 못한 생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건물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 황모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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