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건축, 공작물 등 7개 분야 꼼꼼 점검
경기도가 도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공공 시설물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해빙기 점검시설, 사각지대, 위험물 유해화학물, 기타 등 7개 분야에 대해 점검 중이다.
이와관련 도는 지난 8일 파주 공릉천교와 고양 배수펌프장 등 서북부 공공 시설물 현장을 찾아 민ㆍ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에는 홍지선 도 건설국장을 비롯해 도, 파주ㆍ고양시, 민간점검업체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우선 파주시 교하읍 하지석리에 위치한 지방도 359호선 공릉천교를 찾아 △배수시설, 신축이음, 받침부, 교각 등에 대해 외관 점검 △측정 장비를 활용, 강도조사, 탄산화시험조사, 피복두께조사 등 구조물의 물리적ㆍ기능적 결함을 점검했다.
공릉천교는 교하동과 법흥리 지역을 잇는 총 연장 275.68m의 교량으로 지난 1982년도에 건립돼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이다.
이어 점검반은 고양 배수펌프장 현장을 방문해 가동 시 문제점, 안전대책 수립 여부, 위험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ㆍ정비 조치하고 즉시 정비조치 곤란한 경우에는 특별 관리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건설국장은 “봄철은 해빙기와 우기철을 모두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조치하고 필요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도민들에게 제공활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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