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공도서관이 꽃피는 4월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52번째를 맞는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 주최로 오는 12~17일까지 열린다. ‘도서관의 봄, 책을 봄, 미래를 봄’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공공도서관 228곳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가와의 만남으로는 ▲수원시 대추골도서관의 권문희 작가초청 ‘그림책 이야기’ ▲수원시 한림도서관의 채인선 작가초청 강연회 ▲부천시립원미도서관의 서천석 교수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경기도립김포도서관의 노경실 작가와의 만남 등이 준비돼 있다.
일반 강연으로는 부천시 북부도서관이 준비한 방민희 선생님의 ‘첫아이 초등학교 보내기’, 부천시 한울빛도서관이 준비한 이다 작가의 ‘이다의 작게 걷기’도 있다.
또 성남시 판교도서관의 ‘보드게임 놀이 수학’, 군포시 중앙도서관의 ‘책에서 배우는 행성큐브만들기’, 부천원미도서관의 ‘오감각 미술놀이’, 부천북부도서관 ‘눈에 쏙~ 우리 역사 탐험’, 의왕글로벌도서관의 ‘초등영어! 영어독서가 답이다’등은 독서와 학습을 연계한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2016 수원 화성방문의 해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 도서관에는 ‘수원 화성 4대문 북아트’, ‘정조의 8일간의 화성행차 ‘8폭 병풍책 만들기’ 등 화성의 역사와 특징을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파주 교하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가에서 가짜 책을 찾는 ‘가짜 책을 찾아라!’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평소 책만 보던 아이들이 도서관 자료실의 서가 구석구석을 다녀보면서 도서관 공간에 대해 친숙해 질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다.
한편, 도는 도서관주간 동안 연체회원의 대출정지 해제, 과월호 잡지 배포, 파본도서나 원화 전시회 등도 마련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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