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쌍둥이 서언·서준, 돈독한 형제애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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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쌍둥이 서언, 서준이가 돈독한 우애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 서준 쌍둥이가 세 돌을 맞아 아빠 이휘재와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저녁 식사,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제안했다. 짭짤한 우유를 먹으면서도 태연한 척 연기를 하는 서언이 덕분에 이휘재는 잠시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서준이도 서언이로 인해 웃음보를 터트렸다. 보쌈을 저녁 식사로 받은 서언이가 서준이 몫의 족발을 보고 “한 입만”이라고 애교를 부린 것. 서준이가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하자, 서언이는 “이거 주세요”라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담력 테스트를 겸한 잠자리 복불복에서도 서준이는 서언이의 손을 꼭 잡고 대문을 나섰다가 먼저 우유를 찾아 돌아왔다. 그러나 서언이가 보이지 않자 다시 밖으로 나갔다. 알고 보니 서언이는 또 다른 우유를 찾고 있던 것.

서준이가 “형 어디 있어?”라고 애타게 부르자, 서언이는 “나 여기 있어”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서준이는 “내가 걱정했잖아”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서언이는 냉큼 “미안해”라며 길고양이를 만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서준이는 “형 무서웠겠다. 멋져, 멋져”라고 맞장구를 쳤다.

쌍둥이는 아빠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서준이는 서언이 뒤를 졸졸 따르며 “형, 같이 자자. 이렇게, 이렇게”라고 달려들었다. 둘은 금세 “사랑해, 사랑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서언이는 장난을 치며 놀 때도 혹여나 동생이 다칠까 노심초사 했고 간밤에 서준이가 맨발로 뛰쳐나가자 “동생 나가면 어떻게 해. 내가 간밤에 찾았잖아”라고 한숨을 쉬는 등 형의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서준이도 형을 따르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뒤늦게 이 장면을 영상으로 본 이휘재는 “저렇게 하는 건 처음 봤다. 쌍둥이는 뭔가 있는 거 같다. 둘만의 뭔가가”라며 빙그레 웃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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