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캐릭터로 만든 첫 사물인터넷 장남감 등장한다

▲ 노리 RC카
▲ 노리 RC카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장난감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 캐릭터 중 최초로 IoT 장남감으로 만들어지는 ‘스마트 노리 무선조종자동차(RC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으로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와디즈(www.wadiz.kr/web/campaign/detail/5766)를 통해 할 수 있다.

 

‘스마트 노리 RC카’는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한 스마트 CCTV기능이 있어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장난감을 이동시켜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적외선 카메라로 어두운 곳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와이파이(Wi-Fi)와 내장 마이크가 설치돼 있어 외부 모니터링, 원격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스마트 RC카의 모델인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놀이공원 노리파크에 사는 롤러코스터 ‘노리’가 악당 ‘베가스’에게 아빠를 잃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베가스를 물리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 스마트 노리 RC카 크리스피

캐릭터 제작사 크리스피는 부천에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입주 기업으로 2013년부터 입주 공간 지원을 받았다. 현재 부천 클러스터에는 IoT 기업 2개,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업 20개사를 포함, 총 67개 중소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업들의 자체 IP(지적재산권) 기획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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