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지역별 특색 맞춘 MICE 행사 꾸린다

‘나노코리아’ 등 경기지역 4개 지역특화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6 지역특화 컨벤션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관광공사(경기MICE뷰로)와 도는 ‘나노코리아’를 비롯 ‘스마트커넥티드월드’,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글로벌 모바일 비전 컨퍼런스’ 등 4개 사업이 올해 지역특화 컨벤션사업에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사업(3개)보다 더 늘어난 개수다.

 

올해 지역특화컨벤션 사업에는 총 7개 지자체에서 16개 행사가 선정됐으며 이중 경기도가 4개 행사로 가장 많은 수치다.

 

공사와 도는 인공지능, 모바일, 핀테크 등 세계적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경기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 및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신청해 성과를 얻었다.

 

오는 8월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스마트커넥티드월드’는 최근 판교 등에서 집중 육성되는 IT 및 벤처 융복합 분야의 심포지엄 행사며 ‘나노코리아 2016’은 관련 산업체가 약 70% 경기도에 소재한 나노관련 분야 컨퍼런스 및 전시행사로 1천6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모바일 비전 컨퍼런스’는 모바일, IT 관련 참가자 수가 지속성장한 결과, 3년 연속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지역특화컨벤션이란 지역 전략산업, 사회ㆍ문화 분야와 관련된 컨벤션을 발굴ㆍ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국제회의 도시 및 국제회의 전담기구를 보유한 시ㆍ도며 선정된 지역특화 컨벤션은 개최지원금과 전문가의 자문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동렬 경기관광공사 경기MICE뷰로단장은 “시의성에 부합하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기반의 국제행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경기도 MICE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 경기도 내 전략산업 중심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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