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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0층서 이불 털던 여성 추락해 숨져

승인 2016-04-12 06:20
연합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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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부산에서만 두 달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오전 8시43분 부산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3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인근 나무에는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이불이 걸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아파트 30층에 거주하는 A씨가 발코니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월 23일에도 23층에서 이불을 털던 A(24·여)씨가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한 관계자는 "발코니에서 이불을 털 때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난간보다 배꼽이 항상 아래에 있도록 중심을 낮추고 발 받침대 등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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