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의정부 갑, 을 후보들은 지역구를 누비며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친다.
1여 2야 구도인 의정부갑은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변수가 될 국민의 당 김경호 후보의 득표 정도가 최대 관심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 후보는 오후 7시 30분 호원2동 주민센터 옆 미도 아파트에서 마지막 총력 집중 유세를 한다.
강 후보는 " 20년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가재울 로타리를 거쳐 밤 8시 행복로 숭문당 앞에서 유세를 마무리하고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표심을 공략한다.
국민의 당 김경호 후보도 밤 8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마지막으로 "양당체제를 심판하고 서민정치를 펼칠 수 있는 후보를 밀어달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1여 3야 구도의 의정부 을은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김민철 후보의 경합 속 홍 후보가 우세를 보이면서 김 후보가 야권표를 어느정도 결집해 따라잡느냐가 승부의 변수다. 홍 후보는 " 안심할 수 없다" 며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오후 3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민락, 신곡, 장암, 금오동을 돌며 마지막 표 지키기에 나선다.
김민철 후보는 " 될 사람을 밀어달라" 며 분산된 야권표 결집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신곡 1, 2동에서 집중유세를 벌이고 오후 7시 30분 금오동 홈 플러스 앞에서 당원들이 총집결해 세를 과시하며 마무리 유세에 나선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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