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용인정에 출마한 표창원 후보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배승희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기독교계를 비방하고 포르노를 찬성하는 표 후보에 대해 학부모 단체,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이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며 “막말인사, 극단적 인사는 국민의 대표자격이 없다. 이런 분을 1호로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진녕 부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표 후보는 SNS를 통해 ‘저는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지지 정당도 정치인도 없습니다’ 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20대 총선과 19대 대통령 선거까지 어떤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고 어떤 정당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남겼다”고 지적했다.
최 부대변인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던 본인의 소신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것”이라고 비난하고, “20대 국회는 거짓과 변명이 아닌 소신과 진솔함을 가진 사람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