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연인 극단 가평군민초청 ′어부바′ 공연

▲ 어부바 공연연습
▲ 어부바 공연연습

경기연극의 최대잔치인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 겸 제34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가 가평문화예술회관과 용인시청마루홀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오는 17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대회는 6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표팀 선발을 위해 가평군을 대표한 푸른연인 극단이 ‘어부바’를 무대에 올리고 군민을 초대한다.

 

군민들에게 연극예술을 알리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여 연극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서 함양을 위한 이번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4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90분간 공연된다.

 

가평군을 대표하는 푸른연인 극단의 ‘어부바’는 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며 자식 갖기를 원하는 아낙과 삼신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한번 끊어진 아이들의 인연이 다시 맺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아낙의 삶과 현대가족사회의 이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0년 창단된 푸른연인 극단은 주민과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운수 좋은 날, 여자의 일생 등 20여 편의 작품을 공연해온 가평군의 대표적인 극단으로 가평 연극의 중흥과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위해 연극인들이 힘과 뜻을 모아 소중하고 성숙한 자리가 마련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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