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최근에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등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합류하고 있지만, 세계인들에게 이들 제품과 한국의 문화 이미지 사이에는 연결 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문화예술을 말하고 싶다. 문화예술은 그 자체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국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한국이 추구해야 할 상상력은 한국의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1천 년의 세월을 거친 후에도 의미가 있는 살아있는 새로운 문명을 남기는 일이다”라며 한국의 문화적 미래 가치를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 중 하나로 설정하며, 2016년 1.72%인 문화재정을 2018년에 2%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도는 1천200만 명의 인구가 모여 있는 한반도의 중심지로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창조적 발산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문화예술의 지원 확대는 경기도의 천년 미래를 기획하는 일이다. 경기도 각지에 분포해 있는 아리랑, 농악, 민요, 놀이 등 전통문화예술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희망을 설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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