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떠난 새누리당, 과반 확보 실패로 제1당마저 더민주에 내줬다…16년만에 與小野大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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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6년만에 여소야대, 연합뉴스
16년만에 여소야대.

더불어민주당이 1당이 되면서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현실화됐다.

제20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충격의 참패를 당하면서 원내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선 전체 의석 122석의 3분의 1도 확보하지 못했고, 영남권에서도 65곳 가운데 무려 17곳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예상 밖으로 압승한 데 힘입어 당초 목표의석을 훨씬 웃도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국회의장을 배출할 수 있는 최다 의석 정당이 됐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는 ‘녹색돌풍’을 일으키면서 교섭단체 구성을 훨씬 넘는 38석을 확보했고, 정당 득표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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