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직전 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당선, 대권주자로 급부상…“복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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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소속 유승민, 연합뉴스
무소속 유승민.

총선 직전 새누리당을 탈당, 대구동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 마침내 4선(選)을 달성했다.

유 당선자는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우리 동구을 지역 주민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동구와 대구 지역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이 굉장히 힘들고 어떻게 하면 당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지 고민을 해야 하는 그런 시점이다. 당을 떠났지만 한 번도 새누리당 사람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몸담아왔던 보수의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그 길로 매진하는 것만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에 제가 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누리당 복당을 내비쳤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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