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리턴매치가 벌어진 경기ㆍ인천지역 16개 선거구에서 후보자간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안양동안을 심재철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에 4연승을 내달렸고 인천서구갑 새누리당 이학재 당선자도 더민주 김교흥 후보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리턴매치가 벌어진 경기ㆍ인천지역 15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은 성남중원과 안양동안을, 안산단원을 등 7곳서 승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8곳서 금배지를 달았다.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 당선자는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에 승리해 2대1로 리드를 잡았다. 심 당선자는 19대 총선에서 초접전을 펼쳐 170표차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이겼고 이번 선거에서는 2만표 차의 압승을 거뒀다.
부천소사 더민주 김상희 당선자도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에 2연승을 거뒀으며 부천오정 더민주 원혜영 당선자도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에 승리했다.
양주 더민주 정성호 당선자를 비롯해 성남분당을 새누리당 신상진 당선자, 파주갑 더민주 윤후덕 당선자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다.
더민주 이찬열 수원갑 당선자는 지난 18대 선거에서 패한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를 누르고 1승을 신고했다. 더민주 김병욱 성남분당을 당선자도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에 승리해 1대1 균형을 이뤘고 지난 19대 선거에서 패한 새누리당 박순자 당선자도 더민주 부좌현 후보에 1패를 안겼다. 더민주 박정 파주을 당선자도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를 잡았다.
이밖에 더민주 김현미 고양갑 당선자는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에 2연승을 거두며 2대1로 앞섰고 시흥갑 새누리당 함진규 당선자도 더민주 백원우 후보에 2연승을 기록하며 2대1로 리드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하남 당선자도 더민주 문학진 후보에 2대1로 앞섰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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