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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산유국들의 공급 과잉 해소 난망에 결국 하락…WTI 2.8%↓ 배럴당 40.36달러에 마감

승인 2016-04-16 09:04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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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제 유가 하락 마감, 연합뉴스
국제 유가 하락 마감.

국제 유가가 산유국들의 공급 과잉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8%인 1.14달러 하락한 배럴당 40.36달러에 마감했다고 외신들이 16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인 65센트 떨어진 배럴당 43.19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산유국이 생산량을 동결하더라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분위기를 눌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인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 모여 회의를 열고 지난 1월 수준에서 생산량을 묶기로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생산량 동결만으로는 공급 우위의 시장 구조가 바뀌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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