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에도 전국 곳곳 나들객ㆍ벌초 인파로 ‘북적’…고속도로 정체 오후 3~5시 돼야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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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흐린 날씨에도 나들객 북적, 연합뉴스
흐린 날씨에도 나들객 북적.

세월호 참사 2주기이자 토요일인 오늘(16일) 흐린 날씨에도 전국 곳곳이 나들이객ㆍ벌초 인파로 북적되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19.3㎞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강릉방향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등 28.7㎞ 구간에서 시속 30㎞ 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목포방향 발인나들목→행담도휴게소,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등 27.3㎞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주요 도시 요금소 간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2분, 서울→부산 5시간, 서울→울산 5시간7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등이다.

도공 관계자는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께 극에 달했다가 오후 3∼4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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