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서 꽃축제 관광객 태운 버스, 덤프트럭과 충돌…44명 부상 병원서 치료ㆍ5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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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덤프트럭과 충돌, 연합뉴스
덤프트럭과 충돌.

꽃축제를 보고 귀가하던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덤프트럭과 충돌, 4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12분께 전남 무안군 해제면 수암교차로 인근에서 이모씨(56)가 몰던 관광버스와 나모씨48)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관광버스 승객과 양쪽 운전자 등 4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광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44명, 트럭에는 나씨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승객은 대부분 50~60대 여성으로 신안에서 열리는 튤립축제장을 다녀와 전북 전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호등이 황색ㆍ적색 점멸신호로 운영되는 사거리에서 수직방향으로 각각 직진하던 두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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