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3만여 내방객 숫자 기록하고 17일 폐막

▲ 경기관광설명회(15일)

인기드라라 ‘태양의 후예’를 소재로 광주지역에서 개최된 올해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가 3만여명의 내방객을 기록하고 17일 폐막했다.

 

지난 15~1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기관광박람회는 경기관광설명회, 코레일 광주본부와의 업무협약, 탈북미녀 3인방 홍보대사 위촉, 경기도 맛 3대천왕 등의 내용으로 3일 동안 내실있게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에버랜드 천원 이벤트, ‘태양의 후예’ 체험, 경기도 맛 3대천왕, 시군 홍보관 등 관람객을 위한 고객분야(B2C)와 경기관광설명회, 코레일 광주본부와 업무협약, 여행상품 할인 판매ㆍ상담 등 관광 비즈니스 분야(B2B) 등 모두에서 알찬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다.

 

경기관광박람회는 지난 해 부산개최로 찾아가는 박람회로 변경됐으며, 올해는 광주광역시를 찾아 경기도와 경기도 관광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렸다.

 

주말 개막일 때에는 에버랜드 천원 이벤트 코너 등에 관람객들이 100m 넘게 줄지어 몰렸으며 특히 토, 일 주말에는 개막 시간 30여분 전부터 수십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 입구에서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경기도 홍보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드라마 명대사 캘리그라피, 드라마 공식협찬사 ㈜유성금속 제공의 드라마 소품 구리머그컵 전시, 극 중 빨강장미 파티마 역의 자이온 등장 등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또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탈북미녀 3인방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는 경기도 맛 3대 천왕 코너에서 북한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관람객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경기관광박람회 관계자는 “경기도 킨텍스를 떠나 지방으로 찾아가기로 하면서 관람객 유치 등의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인데, 예상 밖의 성공으로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관과 민간이 더 많이 참여 해 실질적 파급효과를 가진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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