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부평구청 어울림마당(잔디광장)에서 ‘어울림우체국 개국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개국식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울림우체국’은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원금을 활용해 제작했다.
어울림우체국에 보관돼 있는 엽서에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이나 고마운 사람, 또는 자신에게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어 놓으면 1년 뒤 발송하게 된다.
김상목 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요즘은 인터넷, 스마트폰, SNS로 대표되는 속도의 시대”라며 “어울림우체국이 느리지만 일상과 추억을 배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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