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 대회를 준비한 만큼 각 가맹경기단체와의 소통을 유지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겠습니다.”
18일 개막하는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를 주관하는 경기체고의 신동원 교장은 “2001년 대회 개최 이후 15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체육 유망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 교장은 “TF팀을 구성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수영과 사격 종목이 경기도에서 열리지 못하는 점은 너무 아쉽다”라며 “경기도를 방문한 각 체고 선수단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체고 체육대회는 과열경쟁으로 선수와 지도자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며 “올해부터는 선수들의 부담을 덜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종합우승제를 폐지하는 대신 종목별 시상제만 운영하기로 각 학교장들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교장은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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